넷마블 방준혁 의장, 사내인트라넷 통해 임직원에게 감사 편지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코스피 상장을 완료한 가운데,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방준혁 의장은 이 편지에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큰 꿈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이뤄가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방 의장은 “2011년 6월 경영위기에 처한 회사를 살리고자 복귀했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임직원 모든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기쁜 상장의 날도 맞이했다”며 임직원들에게 그간의 공을 돌렸다.
 
그는 또 “창업자로서 성취감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임직원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상장 이후 사회로 부터 요구되는 다양한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넷마블을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 분들에게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로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또 “상장을 통해 성장기반을 만들어온 대다수의 임직원분들이 스톡옵션을 통해 회사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썼다. 그는 “이제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큰 꿈을 이뤄가고 싶다”며 “강한 넷마블과 더불어 좋은 일터를 지향하는 건강한 넷마블을 이뤄내고, 2020년 글로벌 메이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넷마블은 공모가보다 6000원 오른 주당 1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3조81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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