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인기게임 1위, 트위치 시청자수 2위 등극

블루홀의 신작 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첫날부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판매 플랫폼 스팀(Steam)에서는 게임 최고 인기제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시청자수 2위를 지키는 중이다.

블루홀은 24일 스팀의 얼리억세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미, 유럽, 아시아 3개 지역 서버 중 하나를 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북미 29.99달러, 한국 3만2000원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되자마자 스팀 게임 최고 인기제품 순위에서 1위로 치솟은 후 26일 현재도 왕좌를 지키고 있다. ‘지금 가장 많이 플레이중’ 순위에서는 9위다. 유저 리뷰는 26일 기준 3900개를 넘었다. 유저들은 “그래픽 품질이 뛰어나다” “최고의 배틀로얄 게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반면 최적화와 서버 관리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동시 시청자 수 12만명을 돌파하며 테스트 기간 동안 글로벌 전체 게임 1위를 차지했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주말마다 전세계 13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하면서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 26일 기준 트위치 시청자 수는 7만8969명으로,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2위다.

‘배틀그라운드’는 100인의 유저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 것을 활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 ‘플레이어언노운(PLAYERUNKNOWN)’으로 알려진 배틀로얄 모드 창시자 브렌든 그린(Brendan Greene)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블루홀 김창한 PD는 “북미,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세계 유저들에게 배틀로얄 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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