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첫 공개… PS4, 엑스박스원으로 연내 출시 예정

블루홀의 온라인 MMORPG ‘테라’의 콘솔 버전이 베일을 벗었다.

블루홀 자회사 엔매스엔터테인먼트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국제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엔매스엔터테인먼트는 ‘테라 콘솔 버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테라’ 콘솔 버전은 2011년 출시된 MMORPG ‘테라’를 콘솔 플랫폼에 재현한 게임이다. 콘트롤러의 조작감을 살려 논타겟팅 시스템의 액션성을 극대화하고,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과 콘텐츠를 담아 몰입도를 높였다. 콘솔 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전투 조작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홀 관계자는 “원작의 감동을 살리도록 노력하는 한편, 콘솔환경에 맞춰 인터페이스와 전투 조작 시스템은 전면 개편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2,500만명이 즐기는 글로벌 흥행작 ‘테라’는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콘솔 시장 진출에 나서 업계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뉴주(Newzoo)리서치에 따르면 콘솔 게임의 세계 시장 규모는 275억 달러(약 32조 2,200억원)이며 특히 북미·유럽의 시장 규모는 114억달러(약 13조564억2,000만원)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 

블루홀 김강석 대표는 “’테라’의 온라인에서의 감동을 콘솔로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제작 경험을 살려 향후에도 장르 구분 없이 콘솔 유저들과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테라’ 콘솔 버전은 올해 안에 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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