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 런칭타이틀로 오큘러스 VR 스토어 출시 ‘시선집중’

드디어 나왔다. 한국 최초 상용화 VR게임 ‘모탈블리츠’가 오큘러스 VR 스토어에 공개되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www.skonec.com)는 삼성 기어VR전용 게임인 모탈블리츠VR(정식 타이틀 명 : Mortal Blitz VR Episode 1 : Escape The Darkness)을 2015년 11월 19일(북미시간)에 오큘러스 VR 스토어에 공개했다.

이 게임은 1인칭 가상현실 어드벤처 건슈팅 게임이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즐겼던 건슈팅 게임을 VR 플랫폼에 적용했다. 새로운 느낌의 ‘VR 어드벤처 건슈팅’게임으로 구현한 것. 과학이 극도로 발달된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의 몬스터들이 모탈블리츠 VR 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유저는 레지스탕스 연구시설에 고립된 특수요원 ‘유헤이’가 된다. 시설로부터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무선 통신으로 ‘레이첼’의 지원을 받는다. 인류를 위협하는 돌연변이 군단 ‘테라토마(Teratoma)’와 전투를 해나간다.

주목을 받은 것은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서 VR 기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어도 될 만한 간단한 조작법을 채택한 점이다. 하드코어 유저는 물론 라이트 유저도 쉽게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삼성 기어 VR을 착용한 상태에서 공격해 오는 적을 바라보고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올려놓는 것만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아이템의 습득이나 게임 진행에 필요한 액션 역시 아이템을 바라보고 터치하는 것만으로 가능하게 하였다. 게임을 조금 더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블루투스(Bluetooth) 게임패드도 지원한다.

VR 콘텐츠는 필연적으로 VR 멀미(Sim-Sickness)를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1인칭 슈팅게임과 같은 다이내믹한 연출이 필요한 장르의 개발이 쉽지 않다. 하지만 ‘모탈블리츠 VR’은 가상현실게임에 최적화된 시스템인 – 프로브시스템(Probe System), 인디케이터시스템(Indicator System), 디텍터시스템(Detector System) –을 스코넥이 독자적으로 개발 및 구성함으로써 VR 멀미를 최소화했다.

그 밖에도, 게임 내에는 적의 공격을 무효화 시키는 실드시스템(Shield System), 적을 일격으로 쓰러뜨릴 수 있는 코어-샷시스템(Core-shot System),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보다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무기콜렉션(Weapon Collection), 도전욕을 자극하는 도전과제 시스템(Achievement System) 등을 도입하여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자 하였다.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VR사업본부장은 “기어VR 런칭타이틀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더 나은 게임의 개발을 위해 노력중이다. 아울러 세계 VR시장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여 예전 PC온라인게임이 그랬던 것처럼 VR게임으로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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