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동영상 촬영 카메라 개발 회사 “극장에 VR헤드셋 등장 눈앞”

할리우드 큰손인 월트 디즈니가 가상현실(VR) 기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VR 스타트업 전트(Jaunt)는 월트디즈니와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 등 영화 관련 투자자들로부터 6500만 달러(약 76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식 홈페이지(http://www.jauntvr.com/technology/ )에 공개했다.

전트는 최근 360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개발하기도 한 VR 콘텐츠 제작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애플과 인텔, 자바, 넷플릭스, 뉴스코퍼레이션, 니켈로디언, 루카스필름 등 베테랑 기술 인력이 뭉쳐 설립한 회사다. 2년 전 설립 이후 벌써 1억 달러(약 1180억)가 넘는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었다.

이번 투자는 세계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 디즈니가 움직인 것으로 VR을 활용한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가 활성화는 계기로 작용할 것 같다. 앞으로 극장에서 VR 헤드셋을 쓰고 볼 수 있는 할리우드 영화가 쏟아지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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