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톡] 3개 프로게임단이 해체돼 7개팀으로 운영될 처지였던 e스포츠 프로리그에 제8구단 ‘드림팀’이 뜬다. 

프로리그 2010-2011시즌은 제8프로게임단이 참가해 8개팀 체제로 맞는다. 일명 드림팀으로 불리는 제8구단은 해단한 3개프로게임단의 간판인 이제동(21) 염보성(22) 전태양(18) 등을 주축으로 결성된다. 운영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위탁하기로 결정됐다. 

멤버는 해체된 게임단 선수들 중 KeSPA 랭킹 순으로 각 종족별로 2명을 보호선수로 지정했다. 모두 9명으로 염보성 전태양 김도욱(이상 테란) 이제동 박준오 이병렬(이상 저그) 김재훈 박수범 하재상(이상 프로토스)이다. 

이들을 우선적으로 제8프로게임단에 합류시키고 이번 주 초부터 서울 용산 이태원동에 마련된 숙소와 연습실에서 차기 시즌을 대비한다. 

연봉은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연봉 조정위 자료와 타 프로게임단 연봉 수준을 고려해 적정 연봉을 산출한 뒤 선수와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전 선수 모두 전년도보다 올랐다. 

코칭스태프는 향후 팀 창단 작업을 고려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주훈 감독과 한상용 전 화승 감독이 코치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