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 인터내셔널’ 참가해 피칭, 네트워킹 파티(Geeks From Gangnam)도 개최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하영구)이 오는 15~18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 West, 이하 SXSW) 2015’의 인터랙티브 부문 행사 기간 중 콘텐츠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 SXSW의 인터랙티브 부문은 음악 페스티벌로 잘 알려진 SXSW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웹 개발자와 디자이너, 콘텐츠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리더들이 참가하며 트위터, 포스퀘어 등 소셜네트워킹 비즈니스를 이끈 거물들이 이 행사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 올해 한국공동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Content Korea Lab, 이하 CKL)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창업발전소’에 참여하고 있는 총 5개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 피트니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일 직토(ZIKTO?대표 김경태)는 지난 해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에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으로 소개되며 클라우드 펀딩으로 40일간 약 16만 달러의 선주문 매출을 올려 이번 행사에서도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아시아의 유력 기술 관련 미디어 ‘테크인아시아’가 지난해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 TOP5로 선정한 비디오 명함 제작회사 500비디오스(대표 양성호)는 실리콘밸리의 빅베이신캐피털로부터 75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받기도 해 본격적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이밖에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인 ‘황금의 펜타곤’에서 11월 4주차 우승팀으로 잘 알려진 채팅캣(대표 김용경)은 영어로 이메일이나 문서를 작성할 일이 많은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실시간 원어민 영작 서비스를 선보인다.

□ 소비자 스스로 원하는 구두를 디자인해 주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유아더디자이너(대표 박기범)와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하기 위한 앱 ‘네스터’를 개발한 마인드퀘이크(대표 김선혜)도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 이들 업체들은 15, 16일에는 ‘SXSW International’에 참가해 현지 투자자와 기업 대표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피칭할 예정이다.

□ 17일에는 행사장 인근 브래스하우스(Brass House)에서 공동관 참가 기업들에게 현지의 미디어, 음악, 첨단 기술 관계자,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Geeks from Gangnam’도 진행된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SXSW에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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