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후속편 출시, 유료 앱 1위-매출 3위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게임톡] ‘화난 새의 우주침공’이 지구 행성을 덮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스마트폰용 게임 '앵그리버드'(로비오)의 후속편,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22일 출시됐다. 전작의 인기는 후속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 게임은 출시하자마자 유료 앱 1위에 올랐고, 최고 매출 순위도 벌써 3위를 기록중이다.

2009년 애플 앱스토어에 첫 등장해 전세계에서 약 7억 5000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한 ‘핀란드산’ 앵그리버드의 인기가 이제 우주에서도 고공비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 게임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1968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연상시키는 화면이 등장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무중력 상태에서 슬로우 모션, 광선 등 우주적 느낌의 게임 방식과 물리적 요소를 제공한다.

개발사 로비오는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개발을 위해 NASA와 다큐멘터리 교양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파트너십 계약을 마쳤다.

새 캐릭터들의 등장과 함께 우주의 무중력 상태 때문에 새로운 엔진 장치를 도입하는 것으로 설정된 이 게임의 가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은 0.99달러이고, 뉴아이패드 버전은 2.99달러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마찬가지로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맥북 버전은 4.99달러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도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소식은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유저들은 “어.. 슈퍼마리오 갤럭시와 앵그리버드의 중간맛이 나구요.. 마치 우주에서 회전하는 이베리아 반도의 붉은 새.. 그런데 그 새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이강석), “다시는 새총을 안 잡을 줄 알았는데, 중력과 공전의 묘미는 도전정신을 자극하네요. 우주의 매력을 새총으로 간접 경험!!”(최낙진) “동영상을 보니 우주에서 우주인(astronaut)이 직접 중력 설명도 해주네.”(김종득) 등 ‘화난 새의 날’의 소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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