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13개대 참여, 육-해-공 무인 이동체 전문 인력 4200여 명 양성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 양성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올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2028년까지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석·박사 과정과 산업현장 인력 등 총 4200여 명의 무인 이동체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학교가 주관하고 충남대, 부산대, 인하대 등 13개 대학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참여하는 컨소시엄(Consortium)이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정식(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시을) 국회의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국방부 국방개혁실, 대우조선해양, ㈜현대로템, 한국연구재단, 한국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서울대 포함 13개 대학 교수 등 추진협의체 산-학-연-관-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한국 무인이동체 산업 역량을 한차원 높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노력키로 했다.

특히 조정식 국회의원,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시흥시 이소춘 부시장, 시흥시 지역구 도의원 및 시의원들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 양성 사업’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시흥시-서울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병행 추진되면 동반 상승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가 국내 최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6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시흥 배곧지구에는 ‘육-해-공 무인 이동체와 의료 바이오클러스터(cluster)’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며 2026년에는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이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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