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가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별세 소식에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그의 뜻을 이어가 더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사내 공지를 통해 “넥슨의 창업주이자 저의 인생의 멘토였던, 그리고 제가 존경했던 김정주 사장님이 고인이 되셨다”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 사장님은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넘쳤고, 본인이 좋아하는 걸 찾아내면 어린 아이와도 같은 순수한 열정으로 빠져들던 분이다”라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를 바랐고,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것에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아는 김정주 사장님은 넥슨을 그 누구보다 더 사랑했다. 이 사회에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도 그 분의 생각이었다”며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난 이 회사가 글로벌에서 누구나 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로 만들어 달라며 환하게 웃던 그 미소가 아직도 제게는 선명하다.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아가는 여정에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저와 넥슨의 경영진은 그의 뜻을 이어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더욱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하루, 넥슨 가족 여러분들 모두가 이제는 평안하게 쉬실 수 있는 저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실 김정주 사장님을 기억하고 추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