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이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택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1990년대 각각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로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을 이끌었다.
앞서 1일 넥슨 지주회사인 NXC는 “김정주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발표했다. 고인은 이전부터 치료를 받아온 우울증 증세가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