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12일 개봉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새 영화 ‘로마’를 극장 및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다.

영화 ‘로마’는 2018년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최고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2013년 ‘그래비티’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았으며, 강력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중이다.

영화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다룬다. 유년시절을 멕시코시티에서 보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주인공 ‘클레오’ 역을 맡은 얄리차 아파리시오(Yalitza Aparicio)는 연기 경력이 전무한 일반인으로, 영화를 통해 타임지 선정 2018년 최고의 연기 TOP 10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쿠아론 감독은 “얄리차는 전문 배우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함께 작업한 배우 중 최고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마’는 1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며, 14일부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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