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10개 에피소드로 제작 예정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Cowboy Bebop)’ 실사 버전이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넷플릭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을 라이브 액션 시리즈(Live-action series)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투모로우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이 TV시리즈를 제작하며,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카우보이 비밥’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가 제작한 작품으로 1998년 4월부터 1999년까지 총 26화가 방송됐다. 2071년을 배경으로, 우주에서 현상수배범들을 잡는 미래의 카우보이들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방영 직후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칸노 요코가 참여한 BGM도 호평을 얻었다. 극장판으로도 제작돼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은 2001년에 개봉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TV 시리즈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선라이즈와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제작진들이 프로듀서에 참여한다.

‘카우보이 비밥’ TV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요스트가 집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구체적인 캐스팅과 방영 날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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