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연내 ‘라바 아일랜드’ 공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

[투바앤, 라바 아일랜드]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TUBAn)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와 라바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라바 아일랜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바앤은 넷플릭스와 함께 한국 토종 캐릭터인 ‘라바’를 소재로 한 ‘라바 아일랜드’를 제작하고 연내에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하스브로(Hasbro), 드림웍스(Dreamworks), 레고(Lego) 등 글로벌 메이저 콘텐츠 브랜드와 꾸준히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라바’가 최초다.

투바앤은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넷플릭스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평가받는 라바 콘텐츠를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입시키며 더욱 강력한 애니메이션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되었다.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실제 넷플릭스 가입자는 1억 3000만명으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투바앤의 공격적인 콘텐츠 전략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라바 시리즈는 그 동안 한국 어린이방송 채널을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인 후 다양한 채널에 노출시키는 방식이었으나,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라바를 보다 폭넓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에 노출시키고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계약을 결정하게 되었다”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계약은 그간 국내 애니메이션이 뚫기 어려웠던 최대 애니메이션 시장인 미국으로의 본격 진출의 의미를 넘어 현재 제작 중인 라바 극장판의 성공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바앤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자사 콘텐츠를 활용한 미국 내 다양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봉제인형, 피규어 등의 완구와 의류, 가방, 액세서리, 학용품 및 펜시류 등은 현지 메이저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어린이 축제일로 유명한 할로윈데이를 기점으로 아마존 라바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첫 상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9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과, 브라질,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 그리고 떠오르는 신흥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라바의 다양한 상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투바앤은?

‘라바’ 제작사인 투바앤은 3D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게임 개발, 유통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역사를 새로이 쓰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라바, 다이노코어, 윙클베어, 로터리파크, 오스카의 오아시스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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