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툰, 엔씨코믹스 등 자체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IP 확장도 진행중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에 지속적인 전략적 투자를 진행중이다. 엔씨가 보유한 IP를 활용하는 동시에,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신규 IP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엔씨는 이를 통해 발굴한 IP를 다양한 미디어와 결합한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툰·웹소설 플랫폼 및 기획·제작사 등…꾸준한 투자로 IP 콘텐츠 협업 모델 발굴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4년 유료 웹툰 플랫폼을 시장에 정착시킨 ‘레진코믹스’에 50억 원을 투자했다. 이후 만화 기획/제작사 ‘재담미디어’에 2015년, 2017년 두 차례 걸쳐 총 45억 원을, 웹소설 기획/제작사 ‘RS미디어’에는 2016년 약 20억 원을 투자했다. 또 국내 대표 웹소설 플랫폼 중 하나인 ‘문피아’에 올해 10월 투자하는 등 꾸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IP 강화 및 확장에 다양한 협력을 이뤄내고 있다.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가 보유한 IP 기반으로 콜라보 웹툰을 제작하고, 엔씨소프트 자체 플랫폼 연재를 위한 작가 소싱 등을 위해 협력하기도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원천 스토리를 확보해 신규 IP를 발굴하고, 영상, 게임과 같이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하는 등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웹툰/웹소설 외 엔씨소프트의 IP 확장을 위한 노력은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지난 7월, 엔씨소프트는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이하 포스)’에 22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엔씨소프트 IP의 애니메이션화, 최신 디지털 영상 제작기술 공유 등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버프툰, 엔씨코믹스 등 자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IP 확장도 ‘현재진행형’

엔씨소프트는 파트너십을 통한 미디어 확장 외에도, 자체 서비스 플랫폼 버프툰과 엔씨코믹스를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등 풍성한 콘텐츠를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

버프툰은 2013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플랫폼(PC 및 모바일)이다. 특히, 80여종 이상의 판타지, 순정, 드라마 등 각종 장르의 웹툰을 보유하고 있고, 요일별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웹툰 외에도 오디오북, 미니게임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엔씨코믹스는 2016년 오픈한 IP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의 세계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일 작품이나 콘텐츠가 아닌, 유기적인 작품을 소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각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 배경 이야기 등을 연재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웹툰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음악, 스마툰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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