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국정감사서 ”청소년 보호는 게임회사 하나로 되지 않아”

[제공: 게임전문기자클럽]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9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바일게임 결제 한도와 관련해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동의했다.

이날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재 인터넷(PC)과 모바일의 결제 한도가 다르다. PC에는 성인 50만원, 청소년 7만원의 한도가 있지만, 모바일에는 없다”며 “(청소년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모바일에도 결제 한도를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택진 대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청소년 보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모바일게임에서의 청소년 결제 한도 문제는 적극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자를 비롯해 많은 관련 단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청소년 보호 문제는 게임회사 하나로는 되지 않는다. 모바일에서는 (게임회사가) 결제 한도를 두고 싶어도 구글이나 애플측에서 고객정보를 주지 않아 청소년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게임회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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