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쇼 지스타 2018,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다음달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을 앞두고 게임사들이 분주하다. 지스타 참가를 확정한 각 게임사들은 막판 담금질에 들어갔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메인 전시장인 B2C관에는 넥슨, 넷마블, 펍지주식회사,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에픽게임즈 등이 대규모 부스를 만들고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우선 에픽게임즈는 해외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에픽게임즈는 B2C관에 100부스를 마련하고 ‘포트나이트’ 한국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트나이트’는 PC와 콘솔 버전에 이어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공개한 상태다. 구글 등 기존 앱 마켓을 통하지 않고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픽게임즈는 11월 1일 지스타 프리뷰 간담회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14년째 지스타에 참가하고 있는 넥슨은 올해에도 3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올해 지스타 부스 중 최대 부스다. 넥슨은 11월 6일 프리뷰 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출품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스 규모가 큰 만큼, 올해에도 상당히 많은 게임들이 부스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올해 모바일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한 신작들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오는 12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스타 현장에서 대대적인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게임은 최근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서 50개 서버의 캐릭터명 선점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블소 레볼루션’ 외에도 ‘세븐나이츠2’를 비롯해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의 부스는 ‘배틀그라운드’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PC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B2C관에서 선보인다. 각각 100부스 규모다. 카카오게임즈는 벡스코 야외 부스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도 선보인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결승전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펍지의 부스 맞은편에는 블루홀의 부스가 마련된다. 블루홀은 지난해 PC MMORPG ‘에어’를 출품했다. 올해 출품작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외에 중국 게임 ‘소녀전선’과 ‘벽람항로’의 한국 퍼블리셔인 X.D. 글로벌, ‘붕괴3rd’로 잘 알려진 미호요가 각각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아프리카TV와 트위치, LG전자, 한국와콤, 구글코리아 등의 부스도 전시장을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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