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앤, 심천시 파트너사와 동반 진출... 게임은 7월말 4개국 소프트런칭

‘대사없는 애벌레’로 수많은 글로벌 팬을 거느린 토종 캐릭터가 ‘라바(Larva)’가 만리장성을 넘는다.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TUBAn)이 중국 투자전문기업 심천시헝더젠항지분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와 중국 내 라바 라이선싱 독점 사용권에 관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라바’ 라이선싱 권한을 독점 사용하는 권리를 갖는다. 계약규모는 25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서 라바 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하고 마케팅을 펼친다.

중국 상품 한국 유통은 투바앤이 직접 담당하고, 한국 상품 중국 배급은 심천시헝더젠항지분투자가 역할 분담한다. 2018년 개봉하는 극장판 ‘라바’는 별도 투자를 통해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라바는 2009년 처음 등장해 세계 150여 개국에서 방영된 한국 대표 캐릭터다. 한국 애니메이션 미래를 위해 성공적인 중화권 진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라바는 두 애벌레를 중심으로 코믹하게 스토리라인을 그려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대사없는 애니메이션으로 효과음과 스랩스틱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라바는 중국에서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카피 제품들이 제조·판매될 만큼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 게임 ‘플라잉라바’도 7월말 일본 등 4개국가 소프트런칭
한편 옐로우, 레드 두 마리 애벌레 에피소드를 담은 3D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게임 ‘플라잉라바’가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플레로게임즈의 ‘플라잉라바’는 원터치 점프에 최적화된 감도와 아슬아슬한 장애물 구성으로 짜릿한 손맛의 묘미를 만끽할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7월말 경에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 국가를 통해 소프트런칭을 거쳐 8월초에 글로벌런칭해 전세계 유저와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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