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역사 러시아 금융컨소시엄 사우버 그룹...한-러 블록체인 발전 논의

[오명 전 부총리와 막심 아쿨신 CTO(오른쪽)]

이코이노믹닷넷의 최고경영자인 알렉세이 스몰리아노프(Aleksei Smolianov)가 오명 전 과학기술부장관이자 전 부총리를 러시아에 초청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자산 담보 대출 플랫폼인 이코이노믹닷넷은 러시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사우버 은행(Sauber Bank)’의 금융 컨소시엄 ‘사우버 그룹(Sauber Group)’이 출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알렉세이 스몰리아노프는 사우버 은행의 최고 경영자이자 이코이노믹닷넷의 최고경영자다. 오명 전 부총리를 러시아에 초청한 것은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1992년에 설립된 사우버 은행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구소련 은행들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역사와 함께 금융 시장에서 높은 평판을 갖고 있다. 사우버 은행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대출, 적금, 환전, 결제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렉세이 스몰리아노프 이코이노믹닷넷 CEO는 “오명 전 부총리와 박봉규 코리아 CEO 서밋의 이사장이자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회장과 함께 사우버 은행 및 사우버 그룹의 최고임원진이 러시아에서 진행한 미팅에서 한-러간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며 “무엇보다 이코이노믹닷넷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한국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미팅이기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오명 전 과학기술부장관이자 전 부총리는 “한국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대출 제공용 담보물로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법적 의견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코이노믹닷넷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이코이노믹닷넷은 러시아에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자문사로서 올 4분기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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