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가 전쟁 내세운 모바일 MMORPG ‘야망’ 26일 한국 출시

[찰스 왕 ‘야망’ 총괄 PD 및 드림오브드래곤게임즈 대표]

대규모 국가 전쟁(RvR)을 내세워 중국과 대만에서 매출 TOP10에 올랐던 모바일 MMORPG ‘야망’이 한국에 상륙한다.

스카이라인게임즈는 21일 오전 서울 청담 엠큐브에서 26일 출시하는 ‘야망’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야망’은 지난 8년간 국가 전쟁 콘셉트의 게임을 집중 개발해온 드림오브드래곤게임즈의 전쟁형 MMORPG다. 지난해 스카이라인게임즈가 한국에 선보였던 ‘군왕’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군왕’은 중국에서 월매출 8000만위안(약 136억원)을 달성하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고, ‘야망’ 또한 중국 텐센트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 10위, 대만 양대마켓 매출 10위에 진입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스카이라인게임즈의 중국 모회사인 스카이라인매트릭스의 마크 두 대표가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야망은 중국과 대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게임”이라며 “한국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크 두 스카이라인매트릭스 대표]

‘야망’의 핵심 콘텐츠는 군단 대전, 국가 전쟁, 서버대전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PvP 콘텐츠다. 국가 전쟁은 서버 내에서 전쟁 참여를 신청한 국가들 중 2개 국가가 선정되어 서로 전쟁을 벌이는 콘텐츠로, 상대 국가의 수문장을 모두 처치하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또 한국 론칭과 함께 새로 추가된 서버대전은 전서버 인원이 모드 참가해서 PvP로 포인트를 획득하고 순위를 매기는 콘텐츠다.

찰스 왕 드림오브드래곤게임즈 대표는 “야망의 PvP콘텐츠는 한국게임의 디자인을 많이 참고해서 만든 것”이라며 “많은 한국 유저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진 지사장, 윤계상, 찰스 왕 PD, 마크 두 CEO (왼쪽부터)]

스카이라인게임즈는 ‘야망’으로 대규모 PvP를 선호하는 한국의 마니아들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박세진 스카이라인게임즈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소위 떼쟁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PvP를 콘셉트로 내세운 게임이 많지는 않다”며 “야망은 기존 떼쟁 게임에 비해 큰 차별점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인게임즈는 ‘군왕’, ‘야망’을 잇는 전쟁형 게임을 주기적으로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말미에는 ‘야망’의 홍보모델로 발탁된 배우 윤계상이 참석해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오늘 야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며 “야망이 잘 되길 기원하며, 기자분들도 좋은 기사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보모델 배우 윤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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