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서번트 잔 다르크(얼터), 한국 ‘페이트/그랜드 오더’ 정식 출시

넷마블의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페그오)’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인기 서번트 ‘잔 다르크(얼터)’ 출시 소식에 유저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앱애니에 따르면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23일 애플 앱스포터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24일에도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같은날 2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 3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4위는 ‘라그나로크M’이 차지했다.

‘페그오’의 갑작스런 순위 상승은 인기 서번트 잔 다르크(얼터)가 한국버전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5월 23일 ‘다 빈치와 7명의 위작 영령’ 이벤트를 통해 잔 다르크(얼터)를 선보였다.

한국 유저들에게 ‘흑잔’, ‘흑잔느’라고도 불리는 잔 다르크(얼터)는 한국 서비스 초기부터 유저들이 기다려 왔던 인기 서번트다. ‘얼터’는 선한 인물의 반전된 모습, 즉 악한 측면을 뜻한다.

잔 다르크(얼터)는 프랑스 백년전쟁의 성녀 잔 다르크가 게임 내에서 반전된 모습이다.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잔 다르크와 달리, 잔 다르크(얼터)는 1장에서 프랑스를 멸망시키기 위한 마녀로서 등장했다.

넷마블은 “그동안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들은 이용자 성별에 따라 선호도 차이가 있었던 반면, 잔 다르크(얼터)는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캐릭터는 ‘어벤저’ 클래스 서번트로, ‘룰러’에게 강하며 ‘버서커’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에게 약점이 없어 생존력이 뛰어나다.

넷마블에 따르면 ‘페그오’는 잔 다르크(얼터) 등장으로 앞서 서비스를 한 중국, 대만, 미국에서도 각각 최고매출 순위 1위, 2위, 3위를 기록했다. 최초 출시한 일본에서는 3일간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불안정해진 일화도 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