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게임사 레드덕에 24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

온라인 FPS 게임 ‘아바(A.V.A)’의 개발사 레드덕이 법인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4일 레드덕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채무자 회사 관리인은 오승택 대표이며, 채권 신고기간은 5월 11일부터 5월 24일까지다. 회생절차는 법원 관리 하에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로, 과거 법정관리에 해당된다.

레드덕은 온라인게임 ‘아바’와 ‘메트로 컨플릭트’ 등을 만든 국내 FPS 전문 개발사다. 지난 2007년 출시된 ‘아바’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대상, 최우수 캐릭터상, 최우수 그래픽상)을 수상해 개발력을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 130여개 국에 서비스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후속작으로 선보인 FPS ‘메트로 컨플릭트’가 국내외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아바’를 국내에 서비스하는 네오위즈 측은 “게임의 국내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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