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상대로 3대1 기록, 우승컵 들어올려

킹존 드래곤X(前 롱주 게이밍)가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3대1로 승리, 지난해 서머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롤챔스 2연패 기록은 2015년~2016년 SK텔레콤 T1이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킹존은 1세트를 아프리카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프리카는 킹존의 정글러를 잡아내고 연이어 탑 지역에서 솔로킬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킹존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포탑을 차례차례 내줬고, 역전의 발판을 끝내 마련하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킹존의 파상공세가 빛을 발했다. 팽팽한 교전을 벌이던 양팀의 균형은 18분의 대규모 교전에서 무너졌다. 이 교전에서 킹존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고, 이를 바탕으로 내셔 남작을 별다른 피해 없이 사냥하며 승기를 굳혔다.

3세트에서도 양팀은 킬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한타 교전에서는 킹존이 우위를 가져갔다. 킹존은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아프리카를 습격해 트리플킬에 성공했다. 이후 마지막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4세트에서는 킹존이 탑 라인에서 다이브 갱킹을 시도해 김기인(카밀)을 쓰러트렸다. 이후 아프리카는 탑 라인에서 김동하(제이스)와 한왕호(세주아니)를 잡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김기인(카밀)을 내주며 2대2가 됐다. 하지만 바텀에서 주도권을 절대 내주지 않았던 킹존이 바텀 교전에서 아프리카를 전멸시켰고, 결국 우승을 가져갔다.

한편 우승한 킹존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과 함께, 5월 3일부터 20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독일 및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승) 킹존 드래곤X(패)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패) 킹존 드래곤X(승)

3세트 아프리카 프릭스(패) 킹존 드래곤X(승)

4세트 아프리카 프릭스(패) 킹존 드래곤X(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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