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주문량 폭증으로 인한 서버 지연” 공지 입장 밝혀

한국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4일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은 바 없다. 간헐적 지연 부분은 이용자 접속 증가에 따른 서버 지연 오류”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4일 오전 9시∼9시 30분, 오전 10시 10분∼11시 두 차례에 걸쳐 앱의 시세반영이 수 초간 늦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 네티즌은 한 카페에 사진을 올려 “오전 10시 30분 가상화폐 에이다의 시세가 PC에서는 1870원이었으나 앱에서는 1800원으로 나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PC보다 스마트폰 앱의 시세가 더 늦게 반영되자 혼선이 일었다. 투자자들은 “업비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시세반영이 늦었다”고 반발했다.

이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후 2시 42분 “원화 마켓이 순간적인 주문량·거래량이 폭증해 주문 체결과 취소가 지연되고 있다”고 긴급공지한 바 있다.

업비트는?
최근 서비스 오픈 2개월 만에 국내 1위, 세계 1위 달성해 주목을 끌었다. 업비트는 현재 회원수 120만명, 일평균 이용자 100만명, 동시접속자 30만명, 일 최대 거래액 10조원, 12월 기준 일평균 거래액 5조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공식 통계 사이트 등재는 1월 중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29일 이사회를 통해 전 카카오 공동대표이자 전 조인스 대표 출신인 이석우 대표를 신임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아래는 두나무에서 보도자료를 통한 입장.

업비트는 금일(1/4)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은 바 없으며, 금일 간헐적 지연 부분은 이용자 접속 증가에 따른 서버 지연 오류임을 명백히 밝혀 드립니다.

업비트는 세계적인 보안 환경을 갖춘 서비스로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처리 속도와 동시 처리량 개선을 위한 서비스 최적화 및 서버 안정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업비트는 이용자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다수의 이용자 분들께 혼란을 드릴 수 있는 오정보 부분 또한 빠르게 바로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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