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언게임즈 개발 신작 ‘다크어벤저3’, 7월 27일 정식 서비스

넥슨이 신작게임 ‘다크어벤저3’로 다시 한번 모바일게임 시장 석권을 노린다.

넥슨은 8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 3’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다크어벤저3는 올해 넥슨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라며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3편까지 선보인 게임은 많지 않은데, 그만큼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아 세 번째 타이틀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크어벤저3’의 강점으로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 넘은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등을 꼽았다. 이정헌 부사장은 “어떤 모바일 액션 RPG보다 한 단계 발전한 게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는 “콘솔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액션을 모바일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상대 몬스터를 조종하거나, 적의 무기를 탈취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드물게 얼굴 형태와 체형, 키, 피부색 등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한다.

넥슨 노정환 본부장은 “오픈필드 MMORPG가 대세라는 게 일반적인데, MMO가 가진 장점, 액션 RPG가 가진 장점이 분명하게 갈린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크어벤저3’의 장점으로는 강한 몰입감과 화려한 액션, 탄탄한 시나리오 등을 내세웠다.

그는 “기존 모바일에서 MMORPG가 빨리 나오지 못한 것은 네트워트 환경과 기기의 사양 때문”이라며 “지금도 액션 RPG가 가진 화려한 액션을 MMORPG에서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오픈필드 MMORPG가 인기를 거둬도, 액션 MORPG를 즐기는 유저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크어벤저3’는 오는 7월 27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연내에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오픈한다. 2018년에는 일본과 중국에도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원빌드가 아닌 각각의 빌드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에 대해 노정환 본부장은 “그만큼 각각의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기에 타이밍을 분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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