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이 10일 자사의 2016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연매출은 1831억엔(약 1조9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06억엔(약 4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순이익은 201억엔(약 2128억원)이다. 일정환율을 적용하면 매출은 1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글룹스 손상차손을 제외하고 일정환율 적용시 27% 상승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33억엔을 기록했다. 한국 지역에서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 M’, 중국 지역에서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 대만과 태국 지역에서 ‘히트’의 성과에 힘입어 4분기 예상치 초과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3억 엔으로, 퍼블리싱 게임들의 선지급된 로열티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예상치보다 낮은 영업이익 기록했다.

순이익은 112억 엔으로, 미국 달러에 대한 한화 및 엔화의 감가상각으로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익 206억엔이 발생해 예상치 초과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자회사의 비 배분 이익에 대해 추가 기록된 이연 법인세 비용 146억엔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된다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좋은 게임들을 장기간 지속 성장시키고 게임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넥슨만의 개발 및 운영역량이 2016년 4분기의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라며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들이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당분기 예상 매출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또 “2017년에는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등을 포함한 기대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으로, 넥슨만의 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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