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 20주년 기념, 공격적인 네팔렘 ‘강령술사’ 스킬 및 특징 소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신규 클래스 네크로맨서(강령술사)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국 오피스에서 미디어 화상 인터뷰를 열고, 신규 캐릭터 강령술사에 대한 특징과 출시 일정에 대해 공유했다. 화상 인터뷰에는 ‘디아블로3’ 트래비스 데이, 조 셸리 선임 개발자가 나섰다.

부제 ‘라이즈 오브 더 네크로맨서’로 선보이는 강령술사는 ‘디아블로3’ 내 여성 캐릭터로, 어둠을 주제로 한 원거리 마법과 소환수를 사용하는 죽음의 화신이다. 디스토피아적인 ‘디아블로3’의 세계관 가운데, 강령술사는 가장 그로테스크한 음침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개발진은 “강령술사는 많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저주와 같은 기술들은 파티플레이에 유용하다”며 “플레이 스타일을 제한하지 않고 캐릭터만의 특색을 살려 플레이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블리자드는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공개한 기술 이외에 거대한 낫을 휘둘러 범위 공격하는 ‘사신의 낫’, 자원을 사용해 광역 기술 ‘피의 회오리’를 선보였다. 또 시체의 자원을 흡수하는 ‘포식’, 적들에게 저주를 걸어 자원을 흡수하는 ‘생기흡수’ 등 강령술사만의 신규 스킬을 공개했다.

특히 ‘디아블로2’에서 인기리에 사용된 강령술사의 상징적인 스킬 ‘피 골렘’도 ‘디아블로3’에 맞게 디자인되어 등장한다. ‘피 골렘’은 강령술사와 함께 적들과 싸우면서 생명력 흡수와 같은 보조적인 도움까지 제공한다.

소환 몬스터와 보조적인 스킬까지 기존 캐릭터인 ‘부두술사’와 흡사한 모습이 나타나지만, 강령술사는 소환 몬스터와 술자의 직접적인 공격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낸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또한 강령술사는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출시 시점에 4개의 기본 스킬을 바탕으로 독특한 특징을 갖게 되며, 강령술사만의 고유한 세트 아이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강령술사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진은 “디아블로 시리즈 출시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개발진의 염원을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연내 출시되는 강령술사를 통해 디아블로3에 더욱 다양한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아블로3 라이즈 오브 더 네크로맨서’는 확장팩보다 DLC 개념이다. 유료 판매 예정이며, 신규 캐릭터와 고유 아이템, 꾸미기, 창고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블리자드는 유료화 모델 및 비즈니스 부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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