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 체결, ‘어벤져스 프로젝트’ 공개

일본 스퀘어에닉스가 마블 영웅들이 등장하는 ‘어벤져스(Avengers)’ 게임을 개발한다.

스퀘어에닉스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다년간 다수의 게임을 만들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 첫번째 게임으로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스퀘어에닉스 산하 스튜디오 중 ‘툼레이더’ 시리즈를 개발한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와 ‘데이어스 엑스(Deus Ex)’ 시리즈를 개발한 에이도스 몬트리얼이 공동개발을 맡았다.

스퀘어에닉스는 “이 게임은 완전히 독창적인 스토리를 배경으로 삼고 유저들이 ‘수년간’ 플레이할 수 있는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플레이타임이 긴 MMORPG나 액션을 강조한 MORPG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크리스탈 다이내믹스는 액션어드벤쳐게임 개발사이며, 에이도스 몬트리얼은 액션RPG 및 FPS게임 전문 개발사다.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8년 발표될 예정이다. 필 로져스 스퀘어에닉스 아메리카&유럽 대표는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전에 없었던 슈퍼 히어로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대하고 상상력 넘치는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퀘어에닉스와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어벤져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리어셈블(Reassemble)’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이 트레일러에는 브루스 배너(헐크)의 안경, 토르의 망치, 아이언맨의 망가진 팔, 캡틴아메리카의 방패 등이 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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