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C 온라인게임 사상 북미-유럽 지역에서 최대 흥행 중인 ‘검은사막’이 독일 쾰른에서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하고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이 독일 쾰른에서 17일 개막한 게임쇼 ‘게임스컴 2016(GAMESCOM 2016)’에 부스를 열었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 메쎄’ 전시장에서 2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올해 파트너스 국가는 터키다. 전세계 총 53개국의 850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검은사막’의 B2C부스는 ‘쾰른 메쎄’ 10-1홀에 위치한다. 하반기 예정된 업데이트 중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양 업데이트’를 테마로 설계됐다.

부스 내 메인 무대에서는 ‘개발자와의 대화’, ‘5대5 이용자 대전’ 등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내부에는 82대의 고 사양 PC를 배치해 초급과 중, 상급 관람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내-외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발자 인터뷰를 비롯해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와 향 후 업데이트 예정인 해상전을 예고하는 영상들을 상영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검은사막’의 우수한 게임성과 풍부한 콘텐츠, 안정적인 운영 등 현지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시장과 장르를 점유하는데 주효했다” 며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가속화해 흥행 기세를 이어나가겠다. 북미 유럽 시장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서비스 전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검은사막’은 올 3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에서 북미-유럽 자체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출시 첫 달 가입자 40만명이 유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해 역대 한국 PC온라인게임 중 최대 성과를 내며 쾌조의 시작을 보였다.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 ‘MMORPG 닷컴’ 1년간 최고 인기 게임과 최고 평점 게임 1위를 석권하며 명실공히 북미 유럽 최고 인기 MMORPG 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