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노 유이, PS4 타이틀 '용과같이극' 한글판 출시 기념행사 참석

일본 AV배우 하타노 유이가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 ‘용과같이극’ 한글판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28일 서울 자양동 커먼그라운드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 독점 타이틀 ‘용과같이극’ 한글판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용과같이극’은 전세계 판매량 750만장을 돌파한 ‘용과같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1995년 발표된‘용과같이1’을 PS4 환경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시리즈 사상 첫 한글화되어 5월 26일 발매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다 히로유키 SIEJA 부사장, 안도 테츠야 SIEK 대표, 나고시 토시히로 감독, 사토 다이스케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한국 CM영상에 출연한 영화배우 김성균과 게임 속 캬바레걸로 목소리 출연한 하타노 유이도 방문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나고시 토시히로 감독은 CM영상에 조직폭력배로 직접 출연해 김성균과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성균은 “나고시 감독이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연기를 잘했다”며 “연기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밥그릇을 뺏길지도 모르겠다”고 웃었다. 나고시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조직폭력배 역할로 섭외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초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용과같이극’을 구매한 500명에게는 10주년 기념 오리지널 티셔츠가 제공됐다. 나고시 감독의 사인회와 하타노 유이의 포토 세션에도 관객들이 대거 몰렸다.

한편 SIEK는 ‘용과같이6’도 한글판 발매가 확정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나고시 감독은 “PS4의 퀄리티로 표현된 섬세한 그래픽과 진화한 배틀액션 등 용과같이6의 매력을 6월 2일 공개되는 선행체험판을 통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나고시 감독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을 다니다 보면 팬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매우 기쁘다”며 “오늘 한국에서 받은 성원을 일본으로 가지고 돌아가서 내부 직원들과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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