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혼인신고 후 5년만의 결혼식, 지난해 둘째딸 출산

한시대를 풍미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테란 황제'인 임요환(36)이 배우 김가연(44)와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임요환과 김가연의 소속사 나눔엔터테인먼트는 임요환과 김가연이 5월 초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사회, 주례, 축가를 맡을 사람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유재석이 사회를 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유재석은 김가연과 동갑내기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사는 “사회 부탁을 드린 것은 맞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임요환은 한국 e스포츠의 최고 슈퍼스타로 숱한 명승부를 만들면서 프로게이머로라는 전문 직업을 창출한 주인공이다.

2000년 10월에 IS(화승 OZ)에 입단하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약체로 알려진 ‘스타크래프트’ 테란 종족으로 드롭십에 탱크 등 유닛을 실어보내서 상대편 진영을 일순간에 초토화하는 전략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테란 황제'로 프로게이머로 명예와 수입으로 당대 최고에 올랐다. 현재 방송인으로 인기가 높은 ‘폭풍 저그’라 불리던 홍진호(36)와 라이벌로 명승부를 보여주며 일명 ‘임진록 대첩’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임요환과 김가연은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통해 정식 부부가 됐다. 슬하에 김가연의 큰 딸 세령과 지난해 낳은 둘째 딸 하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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