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크래프트’ 슈퍼스타, 아내 김가연 임신 6개월 공개 화제

프로게이머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테란 황제’ 임요환(35)의 2세의 태명 ‘마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요환-김가연(43) 부부는 5월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동반 출연해 임신 6개월 소식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임요환은 “태명은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자주 다루던 유닛 마린이다”이라고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캡처=KBS 2TV '안녕하세요'
태명(胎名)은 어머니가 뱃속에 있는 태아를 부르는 이름이다. 특별의 의미를 담아 부른다. 임요환은 한국 e스포츠의 최고 슈퍼스타답게 게임 ‘스타크래프트’ 속 테란 종족의 유닛 마린을 선택했다.

특히 당시 약체로 알려진 테란 종족으로 드롭십에 탱크 등 유닛을 실어내보내 상대편 진영을 일순간에 초토화하는 전략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1999년 데뷔한 임요환은 1세대 프로게이머 ‘쌈장’ 이기석, 그리고 ‘살아있는 히드라’ 로 불렸던 국기봉을 꺾으면서 ‘테란 황제’로 등극했다.

이후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 3회, 준우승 4회 기록하면서 전 세계의 모든 프로게이머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인물이 되었다. ‘스타크래프트’를 널리알리고 ‘e스포츠’를 널리 알려 ‘e스포츠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사진 캡처=KBS 2TV '안녕하세요'
사진 캡처=KBS 2TV '안녕하세요'
숱한 명승부를 만들면서 프로게이머라는 전문 직업을 만들어낸 임요환은 배우 김가연과 2011년에 혼인 신고를 마쳤고, 겜블러로 활동하며 제2의 게이머 인생 펼치고 있다.

한편 임요환은 현재 방송인으로 인기가 높은 ‘폭풍 저그’라 불리던 홍진호(36)와 라이벌로 현역 시절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선수들의 이름 자 하나씩을 따 불린 ‘임진록 대첩’으로 불렸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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