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방 경제제재 해제앞둔 ‘기회의 땅’-‘UAE’ 아랍권 경제·금융·문화 중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핵협상 타결로 경제제재 해제가 임박한 거대시장 이란과 아랍권의 경제․금융․문화 중심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콘텐츠 시장을 집중 조명한 웹진 ‘글로벌 마켓 브리핑’ 10월호를 29일 발간했다.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종주국이자 경제·문화 중심지로 우리 드라마 <대장금>과 <주몽>이 국민적 인기를 모았던 나라다. 최근 서방과의 핵협상이 마무리돼 경제제재가 풀릴 경우, 상품수출은 물론 콘텐츠 진출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아랍에미리트는 페르시아만 연안국으로 구성된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의 핵심국가이며, 아랍권의 경제·금융·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로 외국문화에 개방적이며 특히 우리나라에 호의적이다.

이번 호 글로벌 마켓 브리핑은 ‘국가별 심층분석’에서 음악·방송·애니메이션·게임 등 두 나라의 콘텐츠 시장의 장르별 최신 동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현지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2000년대 후반 이란에 한국 사극을 판매해 현지 ‘드라마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MBC 박재복 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수출 경험담과 함께 아랍권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제시했다.

‘권역별 시장동향’에서는 △워너 브라더스의 중국어 영화 제작과 배급, 및 세계시장 배급 결정 △영국 음악계와 BBC의 스트리밍 서비스 로열티를 둘러싼 갈등 △‘고급’ 드라마를 무기로 한 프랑스의 역대급 TV 프로그램 수출 기록 소식을 다뤘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는 러시아의 콘텐츠 시장을 보다 자세하게 소개하는 ‘Focus 러시아편’도 추가됐다.

해외 매체가 바라보는 한류시장 및 한국 콘텐츠 진출 현황을 소개하는 ‘한류단신’ 코너에서는 △브라질에서의 <뽀로로> 대박 조짐 △한국판 <스타워즈>의 네이버 라인 웹툰을 통한 미국 진출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영국과의 포맷 계약 체결 등을 담았다.

‘글로벌 마켓 브리핑’은 세계 각국의 콘텐츠 시장 관련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매월 발간하는 웹진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콘텐츠 지식’ 코너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이메일로 배포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스레터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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