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브리핑’ 9월호…최신 시장 트렌드-현지 진출 시사점 담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국내 콘텐츠 산업계에 세계 각국의 콘텐츠 시장 관련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발간하는 ‘글로벌 마켓 브리핑’ 9월호가 한류 콘텐츠의‘중남미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 멕시코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멕시코는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우리와 문화적 정서가 유사하고 국내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가능성 높은 신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함께 중남미 리더국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스페인어권 ▲미국과 근접해있는 이웃나라 등 외국문화에 개방적이라는 점에서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글로벌 마켓 브리핑 9월호는 ‘국가별 심층분석’에서 음악·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 멕시코 콘텐츠 시장의 장르별 최신 동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현지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중남미 최대 스페인어권 방송사인 멕시코 텔레비사(Televisa)의 거장 후안 오소리오(Juan Osorio)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 드라마의 공통점과 차이점, 한류드라마의 매력과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또 멕시코에 <겨울연가>, <아가씨를 부탁해> 등을 수출한 KBS미디어 글로벌사업부가 전하는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도 담았다.

이와 함께 멕시코의 최신 트렌드가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전파되는 유통구조를 활용하거나 음악을 선호하는 중남미 특성을 잘 살려 뮤직비디오나 K-Pop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드라마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권역별 시장동향’에서는 북미‧중남미 지역,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3개 권역, 약 23개 국가의 최신 콘텐츠 시장 동향 및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콜롬비아, 자국의 마약왕 소재 드라마 만드는 넷플릭스에 제작비 200만 달러 지원 △미국과 해빙 분위기 쿠바, 미드 촬영지로 각광 △사우디아라비아, 보수적인 문화적 환경 탓에 온라인 게임 발달 △일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하면 애니메이션과 만화 저작권 제도 변화 예상 등의 소식을 다뤘다.

해외 매체가 바라보는 한류시장 및 한국 콘텐츠 진출 현황을 소개하는 ‘한류단신’ 코너에서는 △한국 웹툰,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몰이 중 △글로벌 패션업계 ‘서울’ 주목 △자연스러운 인간관계로 한국 드라마 쿠바에서 인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기현 산업정책개발실장은 “글로벌 마켓 브리핑 9월호에서는 중남미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의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했다”며 “멕시코를 교두보로 삼아 국내 콘텐츠들이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마켓 브리핑’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콘텐츠 지식’ 코너에서 직접 내려 받을 수 있고 이메일로 배포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웹진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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