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넷스쿨인수 룽투코리아로 변경..한국게임 시장 진출 “이제 글로벌”

-아이넷스쿨인수 룽투코리아로 변경..한국게임 시장 진출 “이제 글로벌”

중국 룽투게임즈(대표 양성휘)가 지난 2월 한국 온라인 교육 업체 ㈜아이넷스쿨을 인수하고, 4월 16일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로 변경 상장을 완료했다.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인기모바일 게임 ‘도탑전기’의 중국 퍼블리셔 룽투게임즈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업체 ㈜아이넷스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4.53%를 인수하고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룽투코리아는 자사 게임들의 한국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브 역할을 맡는다. 한국 게임들의 중국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경쟁력 있는 국내 게임 IP(지적재산권) 발굴과 투자, 역량 있는 개발사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을 진행한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는 “룽투코리아의 정식 출범을 계기로 한국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앞으로 자사 게임들의 한국 서비스와 수준 높은 한국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설립된 룽투게임즈는 각종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서비스다. 특히 중국 게임사 리리스가 개발한 ‘도탑전기’의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로 현지 모바일 시장 점유율 17%, 연 매출 9000억원을 기록하며 중국 메이저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도탑전기’는 중국에서 4개월 연속 1위에 랭크, 앱스토어 5위권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모바일게임 1위에 랭크 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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