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파이널 테스트, ‘기사단 합류' 클베 계정 거래 등 열기 후끈

“페가수스기사단 자격 CBT 초대권 2장 팝니다.”

23일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하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의 게임 ‘이카루스’의 ‘테스터 초대권’을 얻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더욱이 아이템베이 등 주요 거래사이트에 ‘초대권’이 등장하면서 ‘이카루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22일 이카루스 홈페이지에는 공식 서포터즈 '페가수스 기사단'에 초대받기 위한 이용자들의 댓글 행렬이 이어졌다. 게시물에는 댓글만 수백 개에 이른다.

'페가수스 기사단'은 위메이드가 지난 5월 '이카루스' 첫 테스트를 실시하며 모집한 공식 서포터즈로 테스터 참가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파이널 테스터 모집에 탈락한 이용자들은 페가수스 기사단 합류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가장 큰 관심 대상은 ‘페가수스 기사단’ 일원에게는 5명을 추가로 초청할 수 있는 초대권이다.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7일간 걸쳐 진행되는 파이널 테스트를 참여하는 유저들에게는 “‘큰 선물’이 기다린다”는 입소문도 열기를 부추겼다.

이뿐이 아니다. 유명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는 ‘초대장’이 거래 품목에 올라있다. 22일 오후부터 등장한 품목은 벌써 오후 5시 넘어 60개가 넘었다. 단순한 등록이 아니라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는 계정거래를 원하는 글도 있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기대작의 경우 CBT가 거래 사이트에 간간이 등장하지만 이렇게 실제 시장이 형성되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대작 온라인게임으로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유저들의 판단과 ‘큰 선물을 준다’는 다른 이슈가 이렇게 이상 열기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8년에 개발한 정통 판타지 MMORPG로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아름다운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동반 펠로우 시스템과 공중 전투, 30레벨까지의 캐릭터 육성 과정 등 신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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