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지W 9월 1주차 위클리 뉴스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W'는 추석 연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와 서버 주요 소식을 위클리 뉴스로 7일 공개했다. 이번 위클리 뉴스에서는 월드 이전으로 달라진 각 서버의 세력구도도 이목을 끌었다.
엔씨는 "한국의 주요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대만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월병을 나눠먹는 명절인 '중추절'을 보낸다. 추석과 중추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한가위 스페셜 푸시 이벤트로 유저들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3일 오후 6시 30분까지 하루 두 번 한국과 대만의 명절 음식 꿀 송편과 월병을 포함해 한가위를 기념하는 푸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는 "힘을 잃는 시간 충전석(이벤트)은 제작을 통해 다양한 던전 충전석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이벤트 기간 내에 적절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추가로 유저들은 일일 푸시 보상뿐만 14일 간의 출석체크 한가위 선물 상자 이벤트로 아니라 푸짐한 출석체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이벤트로는 몽환의 섬 보름달 호랑이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몽환의 섬에 호랑이들이 대보름의 기운을 얻기 위해 출몰한다. 유저들은 보름달 호랑이를 처치하면 보름달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주화로는 꿀 송편, 월병, 쑥 송편과 같은 각종 버프 효과 아이템을 포함해 영웅 각인 방어구 제작 비법서 조각, 축복받은 무기 바법 주문서, 축복받은 갑옷 마법 주문서, 희귀 무기 제작 비법서 조각, 희귀 방어구 제작 비법서 조각을 추석 상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유저들의 서버 이전에 대한 소식이 이슈였다. 지난주 리니지W 최초 월드 이전이 진행됐고 이에 따라 각 서버의 월드 세력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데스나이트 12서버 켄트성 주인이 달라졌다. 새로운 성혈은 일본 세력인 '에코린군단' 혈맹이었다. 에코린군단에는 강력한 일본 유저 '후키츠나니방메'가 소속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승리는 에코린 군단 입장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세 차례 연속으로 공격했지만 매번 대만 세력 '대만시제일총부' 혈맹에게 막혔기 때문이다.
마프르 01서버에는 월드 이전으로 찾아온 대만 세력과 한국 '무적스피드' 세력의 공성전이 펼쳐졌다. 무적스피드 혈맹은 오랜 기간 마프르 01서버에 패권을 쥐고 있는 혈맹이다. 기존과 비슷한 구도로 흘러갈 거로 생각한 것일까? 대만 'Super아이돌의 미소'와 '대주당가사인회소' 혈맹은 무적스피드의 허점을 발견한 후 공성전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성문을 뚫고 수호탑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무적스피드도 거세게 반항했지만 이미 뒤집어진 상황을 역전하긴 어려웠고 무적스피드 혈맹의 왕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수많은 적을 쓰러뜨리고 절대 왕좌를 건국한 대만 세력이 강세를 보이는 에바 07서버에도 대격변을 기대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대격변은 한국 세력이 각 월드의 인원을 모아 대만 세력에게 다시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작됐다.
대만 유저 '관월'은 스톱 스펠을 통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 세력도 이에 맞서 스톱을 사용해 사기를 올렸다. 한국 세력 BJ사또와 이문주는 외성문을 향해 돌진했다. 똘끼를 포함한 한국 세력의 마법사들은 후방에서 강력한 범위 스펠을 활용해 많은 킬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에바 07서버는 대만의 본진. 한국 세력에게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관월, 샤오쉬, 딘터 등 대만 세력의 중심 전력들이 성문을 지키자 한국 세력은 대만 세력에게 둘러쌓였고 결국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기 시작했다. 한국 세력을 이를 파훼하지 못했고 결국 공성전의 승리는 대만 세력이 차지했다.
엔씨는 "치열한 전투를 펼친 한국과 대만 세력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대만 세력의 연속 수성이 언제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