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DRX의 리그오브레전드 팀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T1 및 젠지에 이은 독점 계약으로 e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에서 아프리카TV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DRX는 LoL,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육성과 아카데미 운영,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이다. 이번 계약으로 DRX LoL 팀의 국내 및 글로벌 팬들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선수들의 개인 방송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소통할 수 있게 됐다.

DRX LoL 팀은 LCK 초창기부터 함께 한 오랜 역사, 여러 해에 걸친 준수한 경기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주한’ 이주한,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태윤’ 김태윤, ‘베릴’ 조건희 등 신구가 조화된 7명의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아프리카TV와 DRX는 BJ들과 함께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1일 DRX와 KT 경기 당일에는 BJ 김민교와 전 LoL 프로게이머 ‘칸’ 김동하, ‘투신’ 박종익이 DRX 사옥을 방문해 사옥 내부를 소개하고 응원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DRX LoL 팀의 아프리카TV 첫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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