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가입자 10억 중 6억이 모바일로 접속 보도

페이스북도 모바일 사용자가 ‘갑’이다.

미국 CNN 방송은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용자가 처음으로 PC 사용자 수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매달 전체 가입자 10억 6000만 명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한 월간 페이스북 사용자수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6억 8000만 명을 기록했다. 새로이 증가하는 페이스북 접속자들은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자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연결했고 이제 모바일 회사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매출도 달라졌다. 지난해 3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의 비중이 14%로 미미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무려 10%에 가까운 9%나 성장하며 23%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에게 있어 모바일 시장은 중요한 수익 창출 수단으로 부상한 것.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의 자료를 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미국에서 안드로이드와 iOS를 사용하는 모든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에 올랐다.

한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분석 사이트인 소셜베이커의 지난 1월 초 한국 사용자가 1000만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사용자 수에서는 호주와 베트남에 이은 23번째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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