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초 미국 증권가 안팎 기대감 "최대 이벤트"

▲ 페이스북
[게임톡] 지난해 무산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의 수십조 규모 기업공개(IPO)는 과연 이뤄질까?

페이스북의 올해 내 기업공개(IPO)가 유력시 되면서 새해 초 미국 증권가 안팎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 페이스북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마크 주커버그
르네상스캐피털의 닉 아인혼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이 올해 1분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한 후, 연내에 상장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3일 워싱턴포스트는 올해 미국에서는 페이스북과 옐프 등 IT 업체들을 중심으로 1999년 ‘닷컴버블 시대’ 이후 최대의 IPO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기업공개 가치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월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57조5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월스트리트 저널과 블룸버그는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 페이스북이 성공적으로 기업공개가 마무리 될 경우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약 115조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기업공개 규모 중 6번째다.

"페이스북 상장은 올해 기술주 증시의 최대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의 상장 주관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이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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