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카메라 장착한 항공촬영용...대형상업용 올 봄 출시 'DJI 물렀거라'

[소니의 드론 ‘에어피크’가 CES 2021’에서 공개되었다. 사진=소니 동영상 캡처]

소니가 DJI 등 중국 독주 드론 시장에 상업용 제품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CES 2021’에서 소니는 드론 ‘에어피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드론 사업 진출을 선언한 후 첫 작품이다.

에어피크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된 항공촬영용 드론이다. 일반 레저나 취미용 드론이 아닌 대형 상업용 드론 제품이다.

소니가 드론에 자사 카메라 기술력을 결합해 영상 산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노력의 산물이다. DJI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도 소니에게 '절호의 기회'다.

[드론 ‘에어피크’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비디오-사진 촬영용이다. 사진=소니 동영상 캡처]

드론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비디오-사진 촬영용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비행으로 역동적인 촬영이 가능하고, 이미지 감지기술까지 갖췄다.

에어피크는 4개의 로터윙이 달린 쿼드콥터 형태로, 무겁고 부피가 큰 카메라와 렌즈를 장착하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수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소니 알파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를 드론 하부에 부착할 수 있다.

[‘에어피크’는 4개의 로터윙이 달린 쿼드콥터 형태다. 사진=소니 동영상 캡처]

소니의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드론 중 크기가 가장 작다. ‘에어피크’는 올 봄 공식 출시된다. 가격과 세부 사양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