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거쿠 개발 패스엠 첫 퍼블리싱 게임

(주)패스엠의 첫 퍼블리싱 게임 '패자천하'가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2일(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중국 타이거쿠가 개발한 정통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패자천하'는 중국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특히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그래픽이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게임의 재미를 살려준다.

'패자천하'는 다른 웹게임 처럼 삼국지 스토리에 맞춰 진행되지 않는다. 유저는 삼국통일을 목표로 '패자천하'의 세계에서 뜻을 함께할 동료를 모아 세력을 키우고 천하제패를 위한 출정을 나서게 된다.

▣내 성의 건물을 관리하여 발전하자

'패자천하'에 접속하면 자신의 본성(도시)을 관리할 13개의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 무력(공격력)이 강한 병력을 모집하거나 자원 생산량을 늘리는 등 본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건물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본성을 더욱 강대하게 만들어주며 세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본성에서 볼 수 있는 13개의 건물들. 업그레이드를 통해 힘을 키울 수 있다.

●관아: 성 관리를 위한 주성으로, 백성 충성도 및 재해예방과 같은 일을 수행한다. 또한 공적이 있는 무장에게 특정 효과가 부여된 관직 임명이 가능하다.
●주택: 주택의 레벨이 높을 수록 징병 가능한 병력의 상한이 증가한다.
●창고: 주요 자원인 금전과 식량을 저장한다. 레벨이 높을 수록 주요 자원의 저장상한이 증가한다.
●시장: 매 30초마다 일정량의 금전을 생산하는 건물이다.
●농지: 매 30초마다 일정량의 양식을 생산하는 건물이다.
●주막: 주막에서는 역사 속 명장 및 이름 없는 무장들을 수하로 모집할 수 있다. 주막의 레벨이 높을 수록 더 많은 무장 모집이 가능하다.
●과학관: 내정, 공성과 수성, 각 병종들의 능력치를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 건물이다.
●훈련장: 모집한 무장들을 수련시킬 수 있는 건물로, 게임에 접속해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경험치 획득이 가능한 건물이다.
●병영: 부대전투에 필요한 병종들을 모집하는 건물이다. 도병, 창병, 궁병, 기계, 모사의 5가지 종류가 있으며 레벨이 높을 수록 더욱 강한 병종을 모집할 수 있다.
●경마장: 병영 건물에서 모집한 병종들을 더욱 강한 병종으로 훈련 가능한 건물이다. 단 기계류 병종은 훈련시킬 수 없다.
●농장: 무장에게 장착 가능한 마필과 사료를 키울 수 있다. 다른 유저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다 자란 작물을 절도 당할 수도 있다.
●교장: 전투를 통해 떨어진 사기와 책략치를 회복시키는 건물이다. 사기와 책략치가 부족한 무장

은 스킬을 쓸 수 없게 된다.
●성문: 성의 방어를 담당하는 중요한 건물이다. 성문에 무장을 파견하면 침공해 오는 적과 '일기토'를 겨루게 된다.

성 관리에 소홀하게 되어 백성 충성도나 재해예방 수치가 낮아질 경우 좋지 못한 '사건'이 발생해 자원을 손실하게 되니 주의하자. 관리를 잘 한다면 좋은 '사건'이 발생해 자원을 얻거나 백성들의 충성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 백성 충성도와 재해예방 관리가 소홀하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질지도 모른다.

▣ 삼국지 명장들을 내 휘하에! 수집과 육성

'패자천하'에는 역사 속 실제 무장 및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무장까지 약 400여 명의 명장들이 존재한다. 무장은 본성 내에 있는 '주막' 건물에서 모집할 수 있으며, 1성부터 5성 등급의 무장이 랜덤으로 출현한다. 등급이 높은 무장일 수록 기본 보유 스킬 수가 많고 무력, 지력, 통솔의 능력

치가 높게 나타난다.

모집한 각 무장 캐릭터는 아이템 착용이 가능하며 각종 전투 및 '훈련장' 건물을 통해 경험치를 얻어 레벨 업이 가능하다. 무장을 더욱 강하게 육성하고 싶다면 장비나 무장을 강화시켜 '일기당천(一騎當千)'의 무장으로 키워낼 수도 있다. 또한 무장들은 각각의 고유한 특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전투를 위해서는 무장 특성에 맞는 스킬을 익히고 스킬 종류에 따른 전술과 책략이 필요하다.

▲훈련장을 통해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무장에게 아이템(장비)를 착용시킨 모습

이 외에도 '장군정보' 메뉴를 통해 모집한 명장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열전을 볼 수 있다. 유저는 장군정보를 채워나가는 수집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장군정보를 통해 삼국지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

▣ 방대한 세계맵, 천하통일을 위한 끝없는 점령!

평소 삼국지장르의 웹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방대한 중국의 영토를 본 기억이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패자천하'에는 약 310개 이상의 도시가 구현되어있어 세력을 키워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도시 속에 존재하는 야외세력의 성까지 합하면 최소 8,500개 이상의 성이 존재해 규모의 차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 '패자천하'의 세계맵. 원수 혹은 다른 제후가 점령한 도시는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 치밀한 전략 구상으로 두둑한 보상과 명성까지

'패자천하'에는 '전장', 'PVP', '일기토', '신의탑', '던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가 있다. 이 중 '일기토'와 '신의탑'은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타 유저의 성 점령을 앞둔 상황이라면 충분한 전략을 구상하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 성 점령을 위한 공성전 전투 화면

'일기토'는 산적 두목부터 최강의 장수인 '관우', '장비', '여포' 등에 도전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1층부터 99층까지의 관문이 있으며 각 9층을 돌파할 때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신의탑'에서는 1명의 무장이 아닌 병력을 이용한 부대전투가 이루어지며, '일기토'와 마찬가지로 각 9층을 돌파할 때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병종간 상성과 진법을 고려하여 적은 병력으로 적군의 많은 병력을 물리치는 짜릿한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 신의탑 부대전투 모습


▲ 일기토 전투 모습

또한 '일기토'와 '신의탑'에서 가장 먼저 최고 관문에 도달한 유저는 이름이 기록되어 경쟁심리를 자극하고 실력을 과시할 수도 있다.

▲ '일기토'와 '신의탑'을 잘 활용하면 성 점령이 수월해진다.

▣친구와 원수, 미니게임 시스템, 농장 등의 재미요소

천하통일을 위한 성 점령을 하다 보면 다른 세력과 부딪히게 되는 일은 필연적으로 일어나기 마련이다. 자신의 본성을 점령한 상대 유저는 '원수'로 등록 되는데, 원수의 농장에 방문하여 마필과 사료를 훔치는 소소한 복수가 가능하다.

반면 친구로 등록한 유저끼리는 서로의 농장에 방문해 키우고 있는 사료에 물을 주어 수확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농장에 있는 소원나무에 물을 주어 나무가 다 성장하면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놓치지 말자.

▲ 다른 유저의 농장. 수확/포획 가능한 상태라면 몰래 훔칠 수 있다.

이 외에도 토끼, 꿩, 호랑이, 노루 등을 사냥해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수렵'과 같은 무장 그림을 맞추는 '무장사천성' 등의 미니게임이 존재해 지루함을 덜 수 있다.

▲ 수렵' 미니게임 화면. 각 판마다 부가점수가 있는 동물이 있다.

▲ '무장사천성' 미니게임 화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보상이 누적된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다소 복잡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조작 방식을 익히고, 서서히 적응한다면 누구나 천하를 손에 쥘 수 있는 '패자(覇者)'가 될 수 있다. 지금 바로 '패자천하'의 세계에 접속해보자.

'패자천하'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CBT에 돌입하며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http://pj.gamefold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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