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바리가 디렉터, ‘디아블로4’ 개발 과정 일부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4’의 최신 업데이트 상황을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리자드의 루이스 바리가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는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의 개발 과정과 스크린샷, 일부 콘텐츠를 업데이트 했다.

그는 “많은 게임 회사와 기술 회사가 그러하듯, 디아블로 4 개발팀도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와 함께 여러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저희는 다행히도 디아블로4 개발의 강한 추진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블로그에는 ‘디아블로4’ 게임의 스크린샷과 악마의 모습이 게임 내 아트로 다듬어지는 과정을 공개됐다. 더불어 ‘디아블로4’의 스토리텔링을 위해 실시간 컷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카메라를 잡고 스토리텔링을 마치 영화처럼 연출하는 것으로, 이 기법은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디아블로’ 시리즈에 새로 도입하려 하는 주요 콘텐츠 중 하나가 오픈 월드인 성역”이라며 “플레이어는 이야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오픈 월드 시스템과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취향에 따라 이야기 콘텐츠와 부가 콘텐츠를 자유롭게 오가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에, 기존의 액션 RPG에 비해 캠페인 진행과 반복 진행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 “현재 제작, 이벤트, 월드 PvP, 부가 퀘스트 등 다양한 오픈 월드 콘텐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야영지(가칭)”라고 전했다. 더불어 게임을 진행하면서 탈것을 획득할 수 있고, 무의미한 이동이나 전투 없이 목표 지역에 훨씬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의 전반적인 피드백은, 디아블로4가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직업들이 아주 기대되는 방향으로 진척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할 일이 아주 많고, 아직 알파나 베타 단계조차 아니다”면서 “보통 개발 초기에는 작업 단계를 공개하지 않지만, 올해는 블리즈컨이 개최되지 않는 만큼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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