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6월 11일 행사를 6월 25일로 미뤄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6월 11일로 예정됐던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의 온라인 쇼케이스 ‘나이트 시티 와이어’를 6월 25일로 연기했다.

CDPR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사이버펑크 2077의 새로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더 중요한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인종차별, 편협, 폭력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고 전했다.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 시리즈를 만든 폴란드 개발사 CDPR의 SF 오픈월드 RPG다. 미래 도시 ‘나이트시티’를 배경으로 자유도 높은 진행과 미래 세계에 대한 방대한 스토리 및 세계관을 자랑한다.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 속 주요 인물 ‘조니 실버핸드’를 맡기로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DPRdms 올해 9월 17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원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출시한다.

한편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일어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게임업계는 예정됐던 행사를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또 흑인 인권 및 인종적 편견과 싸우는 자선 단체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게임사들도 늘어나는 중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