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출시 준비중…iOS 출시도 희망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자사의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모바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거듭 밝혔다.

팀 스위니 대표는 1일(현지시각) 북미매체 게임스팟과의 인터뷰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안드로이드에 가져올 계획이며, 언젠가는 iOS에도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게임업계를 돕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언리얼엔진에서 에픽 온라인 서비스까지 많은 일을 해왔듯이, 이제 다른 모든 개발자들이 그들의 게임을 개방하고 게임산업 생태계에 흥미로운 대안을 제시하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2018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모바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2018년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PC 및 Mac 버전을, 2019년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OS에도 진출하고 싶지만 애플 정책과 상충되어 어렵다고도 전했다. 2019년에 에픽게임즈 스토어 안드로이드 버전은 출시되지 못했지만, 에픽게임즈는 여전히 모바일 버전을 추진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기적으로 인기 게임들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팀 스위니 대표는 게임이 무료로 제공된 이후 개발사들이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방식을 통해 사람들은 훌륭한 게임을 많이 알게 됐다”며 “무료 배포 이후 개발사들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실제로 스팀과 콘솔 플랫폼의 매출도 증가했다. 또 수천만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에픽게임즈의 생태계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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