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어린이날 맞아 ‘청와대 랜선 초청 특별관람’ 영상 공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청와대는 5월 5일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어린이날 콘텐츠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초청 특별관람’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매년 어린이날 진행됐던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 행사’를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로 대체한 것이다 .

‘마인크래프트’의 커스텀 모드를 통해 구현된 전체 5분 30초 분량 영상은 게임 크리에이터인 ‘도티’의 어린이 캐릭터 시각에서 출발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도티’가 친구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청와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이다.

특히 ‘마인크래프트’로 만들어진 청와대의 모습은 실제와 매우 흡사하다. 영빈관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 청와대 넓은 마당에서 뛰노는 풍산개 ‘송강’이와 ‘곰이’, ‘찡찡이’도 등장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역시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로 등장해 담소를 나눈다. 이 장면 연출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직접 목소리 녹음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의료진들이 모인 가상 병원도 구현됐다.

한편, 청와대 마인크래프트 맵은 게임 이용자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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