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과의 협업 콘텐츠 비롯해 코딩, 역사 등 배울 수 있는 콘텐츠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자사 인기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마켓플레이스에 무료로 교육용 콘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신규 교육 카테고리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선별한 교육용 콘텐츠는 해양 생물학, 재생에너지, 그리스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해 제작된 국제 우주 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둘러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봇과 함께 코딩을 배우고 3D 프렉탈을 만들거나 워싱턴 DC의 랜드마크를 구경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 콘텐츠 추가뿐만 아니라 자사 게임 스튜디오 문스튜디오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 ‘오리와 도깨비불’, 닌자시어리의 4대4 액션 게임 ‘블리딩 엣지’ 등을 최근 출시하며 보다 다양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필스펜서(Phil Spencer) 게임부문 부사장은 “게임이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영감을 주고, 연결하는 독특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도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게임을 찾으면서 게임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고립되고 스트레가 많을 때, 게임이 사람들을 연결해 주고 재미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이들에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