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상반기 경기도에서 열리는 게임행사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20일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플레이엑스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정부지침, 확산 사태 등을 검토한 결과 참가사와 참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며 “행사가 부득이 하게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은 양해 말씀 드린다”며 “내년에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지난 11일에는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전등록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게임쇼로, 지난해에는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상반기 대표 게임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