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필리핀 등 200만 구독자 셀럽, 동계레포츠-한류관광지 홍보 시동

[겨울관광 CF를 위해 아세안 1인 미디어 ‘셀럽 인플러언서'들이 강원도를 찾았다. 사진=영웨이브]

“한류 촬영지 남이섬, 하얀 설원의 스키 활강 등 강원도 아름다움을 아세안에 전파하겠다.”

말만 들어도 입이 쩍 벌어지는 아세안을 대표하는 1인 미디어 ‘셀럽(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 인플루언서’들이 지난달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강원도를 아세안에게 알리는 겨울 관광 홍보 CF를 제작했다. 모두 베트남과 필리핀과 태국에서 기본 100만~2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아세안의 국가대표급으로 1인 미디어들이었다.

[아세안 1인 미디어 ‘셀럽 인플러언서'들의 입국 장면. 사진=영웨이브]

이들은 강원도의 동계레포츠와 양양국제공항, 한류 촬영지 등을 아세안(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10개국)에게 알리며 강원도 특별 홍보 도우미 활동을 펼친다. 

1인 미디어 스타들은 우선 베트남의 인기 유튜버 오수수와 ’태국의 아이유‘라 불리는 태국 인기 아이돌 재닌 웨이글이 눈에 띈다.

그리고 미국 제이슨 므라즈와 협업 싱글을 발매한 뮤지션인 필리핀의 인기 여가수 르네 도미니크, 방송인 바우티스타 바네사, 쿠이자노 세르지오가 방한했다.

[ 아세안 1인 미디어 ‘셀럽 인플러언서'들의 낙산사 사찰체험. 사진=영웨이브]

여기에다 나비TV, 유미TV 팀까지 총 8팀, 그리고 베트남 영웨이브 ENT의 영상 촬영팀 총 17명이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류 드라마 '겨울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춘천 남이섬과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BTS 앨범재킷을 찍은 주문진 영진해변을 찾았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사찰탐방으로 양양 낙산사에서 발우공양도 체험하고 바다를 바라보고 소원도 빌었다. 

그리고 아세안 국가의 직항을 늘리고 있는 양양국제공항(플라이강원),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의 대관령 스키장부터 강릉컬링센터, 용평리조트스키장 등을 소개하는 작업을 했다. 

[아세안 국가의 직항을 늘리고 있는 양양국제공항. 사진=영웨이브]

이번 강원도 겨울 관광 홍보 CF는 103개국, 1억 4200만 수신가구를 보유한 아리랑월드채널에서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베트남 내 1위 온라인 언론사 KENH14와 유튜브 채널팀인 ‘KING LIVE 그리고 태국과 필리핀의 유명 언론사 CNN에도 적극 홍보된다.

1인 미디어 중 이번 한국 방문으로 눈을 첫 본 인플루언서들도 스키를 배우며 하얀 ‘겨울왕국’에서 추억을 쌓는 감격을 맛봤다.

동남아에서는 볼 수 없는 눈과 하얀 설원에서 펼치는 스키와 스노보드 등 강원도의 동계스포츠는 이미 아세안에서 유명세를 받고 있다. 이제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인 미디어들의 해설과 소개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배용준 주인공의 '겨울동화' 촬영지 남이섬을 방문한 아세안 셀럽들. 사진=사진=영웨이브]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폐막한 한·아세안 정상 특별회의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아세안 붐’을 일으켰다. 이번 1인 미디어 ‘셀럽’들의 겨울 관광 홍보 CF 제작은 부산에 이어 강원도에서 한·아세안 문화 교류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