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 포켓몬코리아, 부산서 지역 한정 포켓몬 제공 이벤트 개최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포켓몬고(GO)’ 야외 이벤트인 ‘포켓몬고 위크 인 코리아(Pokémon GO ‘Week in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스타가 열리는 기간 동안 부산시 전 지역에서 물 타입 포켓몬(꼬부기, 리아코, 물짱이 등)의 출현 확률이 높아지고, 운이 좋으면 색이 다른 포켓몬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다. 벡스코와 올림픽 공원, 부산시립미술관 근처 공원, 부산시민공원에서는 그간 한국에서 만날 수 없었던 포켓몬 ‘네오비트’와 ‘안농’을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포켓몬 3마리를 잡아 직원에게 인증하면 스티커와 키체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희귀 포켓몬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의 포켓몬 트레이너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다. 두부는내동생, 포켓정박사정우성, 쌈밥TV 등 ‘포켓몬고’ 유튜버들도 지스타 현장을 찾아 포켓몬 포획을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트레이너도 있었다. 이날 벡스코 야외 광장에는 필리핀 일가족이 포켓몬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부산 서면에 있는 부산시민공원에는 다양한 포즈의 피카츄 동상이 수십 개 들어선 ‘피카츄’ 포토존이 마련됐다. 부산시민공원은 포켓스탑이 많아 평소에도 ‘포켓몬고’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이벤트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부산시민공원에는 평소보다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는 지스타 기간 동안 벡스코에서 포켓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켓몬 팝업 스토어’를 열어 부산 지역 트레이너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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